이탈했던 백석대신 복귀 힘입어 예장백석 1만 교회 눈앞

입력 2024-03-01 03:02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예장백석·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1만 회원교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예장백석 총회는 “2019년 예장 백석대신으로 이탈했던 교회와 목회자 일부가 4년 5개월 만에 복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복귀한 백석대신 측은 새수원노회 등 4개 노회 산하 214개 교회, 목회자 287명이다. 이에 따라 예장백석 소속 교회는 9964곳으로 늘었다.

앞서 유만석(수원명성교회) 목사를 중심으로 한 백석대신 복귀 측은 지난 15일 백석총회에 서류를 접수한 데 이어 27일 백석총회 본부를 방문해 복귀 절차 전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측은 “4년이 넘는 시간, 나름의 소신으로 총회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봉사했지만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진범 예장백석 총회장은 “반갑고 감사하다”며 “이제부터 백석맨으로 충성 봉사하고 교단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