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상 대상에 장혜림 안무 ‘제ver.3 타오르는 삶’

입력 2024-02-29 04:02

서울문화재단이 2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한 제2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에서 장혜림 안무가가 이끄는 99아트컴퍼니의 ‘제ver.3 타오르는 삶’(사진)이 대상을 받았다.

장혜림 안무가

지난해 신설된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6개 분야(연극, 음악, 무용, 전통, 시각, 다원)의 선정작 중 예술계 발전과 서울시민의 문화향유에 기여한 작품을 수상하는 시상제도다. 2회 최우수상에는 우리 교실(연극, 청춘오월당), 바흐 마태 수난곡(음악,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4인놀이 10주년 기념 콘서트 ‘X’(전통, 4인놀이),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시각, 신미경) 등 5편이 선정됐다.

포르쉐 코리아의 후원으로 올해 신설된 포르쉐 프론티어상은 다른 부영(연극, 극작가동인 괄호), Earthing(무용, 시나브로 가슴에), 재활용협주곡(음악, 이문희), 무조: 순환으로부터(전통, 방지원) △HALL2(시각, 김동희), 눈 먼 입(다원, 이연석) 등 6편이 선정됐다.

올해는 또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외에 서울에서 공연된 우수한 작품 4편과 장애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심사위원 특별상이 신설됐다. 장애예술인 부문은 국내 유일한 시각쟁애인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이 선정됐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