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453명에 장학금·무상기숙사 지원

입력 2024-02-27 04:01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신규 선발 113명을 포함한 장학생 453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생 중 지방 출신 대학생 245명에게는 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가 제공된다. 이는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로,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주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학생 208명에게는 학자금·생활비 12억원이 지원된다. 학자금 장학생 138명(국내 64명, 해외 74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김두현 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현실적인 고민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