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AI 조직 신설… 제품 개선 등 추진

입력 2024-02-23 04:03

롯데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특성에 맞춘 별도의 AI 조직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부는 대전 종합기술원에 ‘AI솔루션팀’을 만들었다. 각 부서에서 담당하던 AI 업무를 통합하고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 등을 활용한 제품 물성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를 수행한다. 첨단소재사업부는 ‘AI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예측설비 유지보수, 최적 소재 조합 시뮬레이션 등 현장에 필요한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훈기(사진)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원가 경쟁력 강화와 함께 축적된 연구, 기술 노하우를 빠르게 사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