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박종대 귀국 독창회·네순 도르마 콘서트

입력 2024-02-24 04:06

바리톤 박종대의 귀국 독창회(왼쪽)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박종대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로렌초 페로지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했다. 이어 로마의 다양한 음악아카데미에서 오페라 및 가곡과정을 이수하고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오페라와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 25년간의 이탈리아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종대가 처음 여는 이번 독창회는 그의 삶에 동행이 되어준 수많은 인연을 생각하며 인사를 전하는 자리다. ‘만남과 설렘 그리고 이별’의 테마로 슈베르트, 벨리니, 포레, 슈트라우스, 퀼터, 토스티, 김주원 등 국내외 다양한 작곡가의 가곡들을 피아니스트 이영민의 반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문의 콘서트디자인(02-597-2004)

오페라와 성악 콘서트를 주로 제작해 온 프로덕션 보체가 3월 2일 새로운 기획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네순 도르마! 콘서트(Nessun Dorma! Concert·오른쪽)’라는 타이틀을 단 첫 공연엔 베이스 안균형, 바리톤 김동섭 박승혁, 소프라노 김수민 소한숙 윤정빈 정꽃님 정혜욱 조현애, 테너 왕승원 유현욱 이규철 이현종 등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국내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피아노 반주는 박성은 홍선표 김소원이 나누어 맡는다. 베르디 ‘리골레토’ ‘오텔로’, 푸치니 ‘투란도트’ ‘토스카’,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비제 ‘카르멘’ 등 유명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변훈의 ‘명태’,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한국 가곡도 준비돼 있다. 문의 콘서트디자인(02-597-2004)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