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학폭 막는 AI 솔루션 ‘특수’

입력 2024-02-22 04:07

에스원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으로 ‘개학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해 ‘지능형 CCTV’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해 ‘얼굴인식 리더’ 판매 건수는 30% 늘었다. 에스원의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학교폭력과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보안 솔루션이다.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 등으로 구성됐다.

지능형 CCTV는 교내에서 발생하는 폭행 상황을 ‘학교폭력 알고리즘’을 통해 즉시 인지해 자동으로 학교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학교폭력 알고리즘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일반적인 교내 활동과 폭력 상황을 구분해낸다. 손이나 물체로 카메라를 가리는 행위도 바로 알아챈다. 기존 CCTV가 폭력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고 사후 증거용으로만 활용되는 단점을 보완했다.

얼굴인식 리더는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교내 출입구 곳곳에 설치해 사전에 등록된 사진과 다른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에스원은 “개학을 앞두고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학교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