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올해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을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이 사장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개최한 ‘2024 내셔널 세일즈 미팅’ 최고경영자(CEO)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와 더불어 현지 판매망을 통한 제2의 제품 도입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한 이후 매년 전미 세일즈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60.1% 증가한 27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900억~4160억원이며, 3만 건 이상의 월간 처방 수를 달성해 뇌전증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