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 내달 3일까지만 볼 수 있다

입력 2024-02-20 04:02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사진)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이 다음 달 3일로 정해졌다. 에버랜드는 동물 항공 운송을 앞둔 검역 절차에 따라 내달 3일까지만 푸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푸바오는 비공개 상태로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 관리를 받는다. 또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현재 쌍둥이 판다와 교차 방사를 위해 오후 시간에만 방사하던 푸바오를 다음 달 1~3일 사흘간 판다월드 운영 시간 내내 종일 방사할 계획이다. 마지막 공개 날인 3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검토하고 있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나 운송 일정과 항공편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철원 사육사가 쓴 신간 에세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는 27일 출간된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