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원장 유한욱)은 16일 병원 의료진과 100여명의 환아 및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원 3주년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의 의료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개원 당시 현 의료수가 체제에서 중환자병상 하나당 연간 1억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63병상의 소아전문 중환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2010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개소하고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소아전용 치료실과 검사장비로 소아청소년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성인과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소아응급센터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감염 위험도 줄었다.
유한욱 소아청소년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의 도전과 치료에 대한 열정이 국내 희귀 난치성 질환 및 중중질환 치료에 있어 국내 우수 소아청소년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환아들이 가장 신뢰하고 진료받기를 원하는 병원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서울아산 소아청소년병원 3주년, ‘소아청소년 의료 환경 개선’
입력 2012-03-16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