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 지역 4곳 선정

입력 2012-03-15 14:35
[쿠키 건강] 올해 분만취약 지원 지역으로 경북 영천, 강원도 영월 등 4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분만취약지 지원 지역’으로 경북 영천시(영천병원)와 경북 울진군(울진군의료원)을, 산부인과 외래 지원은 강원도 영월군(영월의료원)와 경남 합천군(합천병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분만취약지 51곳 중 전년도 3곳을 포함, 7곳이 정부지원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분만 산부인과 지원 해당 의료기관에는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산부인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ㆍ장비비 및 운영비 12.5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현재 2011년 시범기관으로 선정 된 충북 영동군(영동병원), 전남 강진군(강진의료원), 경북 예천군(예천권병원) 3곳이 운영 중이다.

산부인과 외래 지원 의료기관에는 산전진찰 서비스 확대,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사업 지원, 분만 의료기관과의 연계체계 구축할 수 있도록 운영비 2억원을 매년 지원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분만취약지역 중 분만 산부인과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자체에는 분만 산부인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