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휴대용 허리지지대 ‘백조이(Backjoy·제품사진)’가 국내에 선보인다.
백조이코리아는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 CROCS(크록스제화) 연구진이 개발한 휴대용 허리지지대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백조이’는 미국경제전문지 Inc500에서 2010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Backjoy Orthotics가 선보인 제품이다. 크록스 연구진이 25년이 넘는 오랜 연구기간 끝에 완성했다.
회사 측은 “방석 모양으로 제작돼 앉은 자세에서도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설계된 허리보조기구 백조이는 APS(Applied Postural Science) 기술을 적용해 국제특허까지 취득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앉은 자세에서 신체가 움직이는 대로 반응해 지속적으로 골반을 조정하고, 근육을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해 앉은 자세에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과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척추측만증 어린이, 학교나 직장생활로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허리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앉은 자세는 상체의 하중으로 인해 골반에 무리를 주고,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요추에 더욱 부담을 줘 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백조이를 착용하면 척추가 의자 위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살짝 떠 있는 느낌이 들며, 흔들의자와 같이 사람의 움직임에 유연하게 반응한다”며 “손잡이가 있어 휴대가 간편해 어느 장소에서라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 의자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백조이코리아 마케팅담당자는 “골반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는 원리를 이용해 골반의 중심근육이 제 기능을 하게 해 앉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과 긴장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며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의 허리건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美 FDA 승인받은 휴대용 허리지지대 ‘백조이’ 국내 출시
입력 2012-03-15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