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청심국제병원(원장 차상협)은 병원 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3년간의 체계적 외국어 교육 및 코디네이터 과정을 제공해, 글로벌 의료 관광 인재를 자체 양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교육과정에는 신규 인력과 경력단절 간호사도 모집 대상에 포함시켜 의료 관광 전문 간호 인력난과 유휴 간호 인력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과정에는 정부가 2013년부터 시행하는 ‘국제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교육도 포함된다. 외국어 과정은 원어민 강사 및 최첨단 언어실습실을 통해 주 5회로 진행하는 의료 전문용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외국어 실력을 갖춘 양질의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디네이터 과정은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클래스로 분류해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참가자들이 근무를 하면서 국가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 기관의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은 평균 100만원대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청심국제병원은 전액 무료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강흥림 국제팀 팀장은 “청심국제병원은 10년 동안 의료관광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최초 국제병원으로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청심국제병원의 의료인력을 자체 양성하고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청심국제병원, 의료관광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기대
입력 2012-03-14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