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베트남 환아 구순구개열 수술로 밝은 얼굴 선물

입력 2012-03-14 12:05

[쿠키 건강]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12일 팜쑨언황(Pham Xuan Hoang) 아기를 비롯해 열악한 형편과 의료 환경으로 현지 수술이 힘든 베트남 환아 5명과 보호자들을 초청해 구순구개열 수술을 실시했다.

병원은 2009년 두산중공업 현지법인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과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 시술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한 이래 일년에 두 차례씩 베트남 환아를 한국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세번째인 베트남 환아 초청 수술은 중앙대병원 성형외과 배태희 교수가 수술을 집도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소아마취를 전공한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이 환아들의 마취를 직접 시행했다.

김성덕 원장은 “중앙대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베트남의 꽝응아이성 지역뿐만이 아니라 베트남의 오지에서 의료혜택을 못받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