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 확실하게 차단하자

입력 2012-03-13 11:51

[쿠키 건강]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찬 기운이 남아있지만 낮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어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피부도 자외선에 많은 시간 노출되게 된다.

강한 봄빛 자외선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돼 버리면 피부 노화나 피부암까지 발병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 써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차단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과 자외선 차단 지수가 포함된 메이크업 제품들로 시간대별 자외선 차단을 똑똑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자= 자외선은 일반적으로 UVA와 UVB로 나뉜다. UVA는 파장이 길어 실내까지 영향을 주며 붉어지는 홍반과 광노화 등을 일으키는 자외선으로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UVB가 피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UVB는 피부가 검게 태닝이 되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벌겋게 달아오르고 물집이 잡히게 되는 등 화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UVB 차단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외선 차단제 중에서도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주는 제품들이 있으니 주목하여 편리하게 두 자외선을 차단할 것.

쏘내추럴의 프라임 가드 선크림은 자외선으로부터 얼굴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줄 높은 차단지수의 자외선차단제로,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줄 뿐만 아니라 유분감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제품이다. 끌레드뽀 보떼의 크렘므 프로텍시옹은 자외선은 차단하고 피부에 유익한 적색광은 투과해 주는 신개념 자외선 차단제다.

◇자외선차단지수가 포함된 메이크업 제품=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메이크업을 할 때에 정작 제품을 덧바르자니 피부가 답답하고 두꺼워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자니 피부노화와 피부암이 걱정된다면 UV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베이스 제품에 주목해보자. 자외선 차단 효과와 더불어 피부 메이크업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폴라초이스의 베얼리 데어 쉬어 매트 틴트는 얼굴 빛을 부드럽게 해줘 자연스런 톤 보정이 가능한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다.

◇2시간에 한 번, 꼼꼼히 차단할 것= 외출 전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발랐다고 해도 긴 야외활동이 계획돼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땀과 먼지 등의 외부 환경으로 인해 자외선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약 2시간에 한번씩 수시로 덧발라서 차단벽을 형성해 주는 것이 좋다.

크림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메이크업 수정 시에 발라 화장이 뭉친다면 자외선 차단지수가 함유된 팩트를 사용 밀림 현상이 없도록 하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