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모델 차차차 3부자, 상암축구장 깜짝 등장

입력 2012-03-12 15:01

10일 FC서울 홈 개막전 앞서 ‘간 덕분이야’ 댄스와 노래로 눈길

[쿠키 건강]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K리그 개막전에 차범근, 차두리, 차세찌 삼부자가 떴다. 비록 실물과 똑 같은 가면을 쓴 ‘가짜’ 모델이었지만 축구팬들에게 ‘간 덕분이야’ 송과 댄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대웅제약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12’ FC서울과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팬과 함께하는 우루사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차범근-차두리-차세찌 3부자가 동반 출연, 인기몰이중인 우루사 CF의 새로운 광고송 간 덕분이야에 맞춰 우루사맨 복장을 한 댄서들이 춤을 추는 것으로 시작됐다. 가족·연인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일명 ‘차차차 패밀리 댄스’를 직접 눈앞에서 보며 재밌다는 듯 카메라를 꺼냈고,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두 명이 각자 주사위를 던져 같은 그림이 나오면 경품을 주는 ‘이심전심 주사위 게임’과 차차차 패밀리 중 우루사맨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을 뽑는 인기투표도 이어졌다. 인기투표 결과는 단연 가장 오랫동안 우루사맨 자리를 지켜온 차두리의 압승.

한 축구팬은 “차두리에게 투표하려고 했는데 너무 닮아 실수로 동생 차세찌에게 스티커를 붙였다. 차범근의 유전자가 대단하다”며 부러워했다.

이날 행사는 꽃샘 추위 속에서도 약 1500여 명의 축구팬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의 공식 후원사로서 대국민 간 건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축구팬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