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카페베네의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이 한국으로 이어졌다.
12일 카페베네에 따르면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위해 떠났던 카페베네의 청년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치던 반유앙이라는 지역에서 만난 루미아띠(12세) 어린이의 뇌수막염 수술을 후원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 년간 입은 자연재해로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봉사활동을 떠나고 있는 나라다. 특히 반유앙이는 발리에서도 차와 배로 4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오지마을로 변변한 의료시설이 없어 작은 질병도 증세가 악화되는 것이 부지기수다.
청년봉사단은 루미와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을 찾았으나 검사장비가 매우 미흡하고 루미의 완치를 위해서는 한국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하에 한국에서의 치료를 추진하게 됐다. 카페베네는 루미와 루미 아버지의 한국 방문에 드는 체류비용은 물론 수술비까지 전액을 지원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뜻 깊은 윤리적 경영이 세계적인 경영철학이 되고 있는 시기에 카페베네도 적극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기업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인도네시아 소녀 생명 구해
입력 2012-03-12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