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보고 즐기는 ‘친절 백과사전’ 나왔다

입력 2012-03-12 09:35

[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은 고객감동서비스 실천을 위해 부서 및 세부상황별 올바른 고객응대요령을 담은 ‘당신이 고대구로병원입니다’라는 제목의 친절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친절매뉴얼은 고객유형과 상황에 따른 표정, 자세, 말투에 대한 기본응대 매뉴얼을 비롯해 진료부서, 행정부서, 진료지원부서 등 각 부서별 고객응대요령과 고객 사례를 모았다.

친절매뉴얼은 ‘읽는 매뉴얼’ 아닌 ‘보고 즐기는 매뉴얼’을 지향해, 병원 직원들이 매뉴얼을 곁에 두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 불친절 대표사례들을 꼽아 사진과 말풍선으로 꾸몄다.

고객서비스팀은 매뉴얼을 통해 외부고객 뿐만 아니라 내부고객의 친절서비스 표준화와 부서별 개인별 자체 서비스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김우경 고대구로병원 원장은 “구로병원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해서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형식적인 친절이 아닌 직원 모두가 몸과 마음으로 친절을 실천하는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진화된 의료환경 못지않게 친절서비스는 병원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친절매뉴얼이 병원에서의 고객 무한 감동을 실천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