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점빼기, 3종 뷰레인레이저 이용…“기존 단점 보완”
입력 2012-03-09 18:28
[쿠키 건강]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이나 몸에 점을 갖고 있는데, 점이 크거나 많은 경우 인상에도 영향을 줘 고민이 될 수 있다. 최근엔 맑은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의 크기와 상관없이 제거를 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전문의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점은 멜라닌 세포에서 변형된 모반세포로 이뤄진 양성종양을 뜻한다. 멜라닌 세포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인데, 이 멜라닌 세포가 검은 색의 색소를 만들기 때문에 주로 검은색 점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점이 생기는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멜라닌 세포의 이상이나 유전 그리고 외부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단순히 점을 빼는 것 외에도 검버섯이나 색소침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선보여지고 있다. 점으로 고민하는 사례자들의 병원 상담도 꾸준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점을 빼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과거엔 일반적인 점빼기의 경우 미세한 시술이 어렵고 점 주변의 피부까지 손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시술 후 세안은 물론 화장이 어려웠고, 잘못하면 점 빼려다 오히려 흉터가 남는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엘라의원 김애라 원장은 “최근에는 과거의 점빼기의 단점을 보완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한 점빼기 방식으로 점 제거를 원하는 환자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무래도 흉터나 피부 손상 없이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리플점빼기의 경우 진피층에 열을 전달하여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Thermal Mode와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한 필링이 가능한 Ablation Mode, 열적인 효과와 필링 효과의 복합적인 적용이 가능한 Combi Fractional Mode 등 세 가지 모드의 뷰레인레이저를 이용한다.
뷰레인레이저를 이용한 점빼기는 점 제거 시술 시 점의 근원이 레이저의 파장에 의해 파괴되면 죽은 색소세포를 대신하여 피부 밑에서 새로운 세포가 재생되면서 치고 올라오게 하는 원리다. 점빼기 시술 후에 생기는 딱지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고 자외선차단에 특히 신경을 써 준다면 흉터 없이 효과적으로 점제거가 가능하다.
사진 제공=엘라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