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재단, 1회 비트학술상 시상식 열어

입력 2012-03-08 13:40


[쿠키 건강] ‘제1회 비트학술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김진형 카이스트(KAIST) 교수·김국현 연구원팀이 선정됐다. 또 김현수 국민대학교 교수는 우수상을 받는다.

조현정재단은 8일 비트컴퓨터에서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1회 비트학술상 최우수 수장자에게는 연구기금 1000만원이 상장,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연구기금 50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카이스트 SW대학원 김진형 교수와 김국현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사회적 플랫폼의 한국사회 적용 가능성에 대한 고찰’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김현수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취업과 채용 미스매칭 개선 방안 연구’ 논문으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비트학술상’은 조현정재단이 ‘위기의 IT코리아’를 ‘SW코리아’로 변화시키기 위해 창의적 고급개발자 30만명을 조기에 양성하고, 청년들이 기피하는 소프트웨어(SW)전공을 선호하게 하는 지혜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조현정재단은 비트컴퓨터 조현정회장이 2000년 사재 20억원으로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금까지 학술지원과 장학금으로 약 17억원을 지급해 왔다.

한편, 조현정재단은 오는 16일까지 14기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전국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 2학년까지 4년간 1인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