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친환경 마케팅’으로 승부건다

입력 2012-03-08 10:10
[쿠키 건강]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브랜드도 알리고 자연도 아끼는 일석이조의 친환경의 컨셉을 마케팅 툴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브랜드들은 단독이 아닌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참여형 캠페인을 지향하고 있다.

친환경 활동들을 통해 브랜드들은 공익이라는 관점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통업계에서 진행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친환경 캠페인에 대해 소개한다.

◇친환경적인 삶을 제안하는 그린 캠페인 아비노= 아비노는 롯데백화점에서 발송한 쿠폰을 소지한 고객에 한해서 전 제품을 20~25% 할인하여 판매하는 행사로 행사기간 동안 발생되는 판매수익금의 3%는 ‘지역 정원 가꾸기’ 단체에 기부된다. 행사기간 중 3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몽골 희망의 숲 가꾸기 환경 개선 캠페인 오비맥주= 지난해 처음으로 이천·청원·광주의 3개 생산공장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몽골 희망의 숲 가꾸기’ 환경봉사단을 선발해 환경 출정식 행사를 가졌다.

오비맥주 환경봉사단은 첫 사업으로 지난해 6월 1일부터 3박 5일간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서 시민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사막화 방지를 위한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나서며 오비맥주 녹색경영의 본격시동을 알렸다. 최근 맥주감동 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오비맥주 주최 ‘맥주 UCC 공모전’에서 입상한 일반 소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철도역 내 매장 친환경 영수증 경품 이벤트 코레일유통= 영수증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용지로 바꿔 친환경녹색생활 모범을 보이고 고객들 건강도 배려하기 위해 전국 철도역 안의 매장에서 친환경 영수증이 발행되고 관련 경품이벤트도 펼쳐진다.

코레일유통은 친환경영수증 도입과 함께 경품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열어 매달 경품을 증정한다. 전국 역사 내 770여 매장에서 펼치는 이벤트 당첨확인은 매달 10일 코레일유통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