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일 ‘세계 콩팥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12-03-08 08:50
[쿠키 건강] 부산광역시는 오는 9일 제5회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오후 1시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세계 콩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대한신장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회장 공진민·부산메리놀병원) 주최로 마려됐으며,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종합병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기념행사에 이어 시민 공개강좌와 신장질환 무료검진 및 상담이 실시된다. 시민공개강좌는 ▲콩팥병이란 무엇인가?(부산의료원 이성주 부장) ▲만성콩팥병의 치료(침례병원 김현주 과장) ▲고혈압과 만성콩팥병(부산대의대 성은영 교수) ▲당뇨병과 만성콩팥병(동아대의대 손영기 교수) 주제로 진행된다.

신장질환 무료검진 및 상담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 등 25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신장전문의 8명이 혈압측정, 소변검사, 신장기능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검사결과를 판정해 상담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평소 생활습관을 한번쯤 되돌아보고 예방과 조기진료를 통해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민 공개강좌, 신장질환 무료검진 및 상담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가 ‘콩팥병은 흔하고, 위험하지만,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두 번째 목요일로 지정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날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