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보건의료재단)과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분야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적극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공공보건 분야 수준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분야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과 관련된 정보 및 자료 교환을 통해 향후 사업진행 방향 및 공동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보건의료인력 교육시스템 개발 등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분야 ODA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승림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 해외 의료진 의학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해 오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상호 윈-윈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광수 보건의료재단 총재는 “대한민국은 타 국가의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지원을 하는 나라로 전환된 최초의 나라로 특히 의료부분에 있어 의료빈곤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양 기관의 인력, 장비 등 보건의료 인프라를 긴밀히 결합해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지원을 위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보건의료재단, 대한항공, 우즈베키스탄 우춘재단 등과 협력해 지난 2010년부터 타슈켄트 메디컬 소셜 센터, 아리랑 요양원 등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인하대병원–보건의료재단, 우즈벡 보건의료 지원 MOU 체결
입력 2012-03-07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