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2세대 콘드론 네덜란드 임상2상 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입력 2012-03-06 16:02

[쿠키 건강] 세원셀론텍은 6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심각한 연솔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젤타입의 2세대 ‘콘드론(Chondron, 연골세포치료제·사진)’에 대한 유의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저널인 유럽슬관절및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KSSTA,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논문(Treatment of severe osteochondral defects of the knee by combined autologous bone grafting and autologous chondrocyte implantation using fibrin gel)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네덜란드에서 무릎연골 결손 환자 9명을 대상으로 2세대 콘드론과 자가골 이식술을 동시에 시행한 임상결과를 담고 있다.

논문 공동저자인 제미니병원(Gemini Ziekenhuis) 베닝크(Rob J. Benink) 정형외과 전문의는 “젤타입콘드론과 자가골이식술을 합친 수술기법의 임상결과는 심각하고 불안정한 골연골손상(Osteochondral defects)에 대해 간편한 기술로 유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병변의 깊이가 심각해 연골뿐아니라, 뼈까지 손상을 입은 난치성 연골질환의 대안적 치료방법으로서 자가골 이식과 함께 시행하는 2세대(젤타입) 콘드론 이식술의 의학적 가치를 국제저널 발표를 통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과 관련 세원셀론텍은 네덜란드 지역에서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수행 거점인 ‘알엠에스 네덜란드(RMS Netherlands)’를 네덜란드 덴헬데르(Den Helder) 소재 제미니병원에 설치해 가동중이다.

한편, 2세대(젤타입)의 콘드론은 지난 2001년 생명공학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콘드론의 후속 제품으로, 정부의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 수행(2003~2005년)을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2세대(젤타입) 콘드론은 배양된 연골세포와 피브린(Fibrin) 등을 혼합해 이식하는 연골세포치료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