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 혈액형 십이지장궤양 발생 위험 1.4배

입력 2012-03-06 08:46
[쿠키 건강]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십이지장궤양 발생 위험이 다른 혈액형의 1.4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도쿄대학의과학 연구팀은 십이지장궤양환자와 건강한 사람 약 3만 3천명의 유전자 차이를 조사한 결과, 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이 궤양 발병에 관련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O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A형에 비해 십이지장궤양 발생 위험이 1.43배로 나타났다. B형이나 AB형도 비슷했다.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있는 물질이 결정하는데 공통 유전자에서 만들어지는 동일한 물질이 장 점막에도 있어 궤양 원인이 되는 필로리균이 부착하는 표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