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스케어, 유럽방사선의학회서 다양한 제품 선보여

입력 2012-03-05 10:08

[쿠키 건강] 지멘스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방사선의학회(ECR 2012)에 참가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ECR 2012에서 지멘스헬스케어는 영상의학의 미래를 뜻하는 ‘Images, leading the way’ 전시주제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초음파, 엑스레이, PET-CT, 모바일 장비와 함께 지멘스의 3D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인 싱고(Syngo) 등을 출품했다.

회사 측은 이전 전시회를 통해 영상진단 분야 기술력과 연구개발(R&D)에 기반한 혁신제품을 제품을 선보였으며, 최첨단의 기술이 탑재된 하이엔드 장비와 중소의료기관 사용자를 고려한 비용 효율적인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으로 디텍터(detector)를 탑재한 모바일 디지털 엑스레이(x-ray) 모빌렛 미라(Mobilett Mira·사진)와 3T급 MRI 마그네톰 스펙트라(MAGNETOM Spectra)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지멘스헬스케어의 고사양 기술을 이용하려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비용 효율 혁신(Cost efficient innovations)’ 제품도 전시됐다. MRI 제품 중에서는 3T인 마그네톰 스펙트라, CT는 소마톰 퍼스펙티브(SOMATOM Perspective), 초음파는 아쿠손 S1000 (ACUSON S1000), 엑스레이는 멀틱스 퓨전(Multix Fusion) 등이다.

전시 첫 날인 1일에 바이엘과 함께 유방암 조기검진 및 퇴치를 위한 ‘Breast Care Day’ 캠페인도 열었다. 캠페인 당일에는 유방 촬영기술에 대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유방암 검진 및 치료관련 전세계 의료진들의 심포지엄도 진행했다.

박현구 대표는 “지멘스헬스케어는 이번 유럽방사선의학회를 통해 향후 의료영상을 이끌어갈 최신의 기술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지멘스 헬스케어의 특징인 고사양의 기술을 가지면서 좀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출시된 제품들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