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약산업 육성 위한 ‘특성화 대학원’ 설립

입력 2012-03-05 09:22
[쿠키 건강]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글로벌 제약기업을 이끌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개의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을 선정․지원하기로 하고 ‘2012년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 능력의 혁신성을 높이기 위한 산업체의 인재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약학·의학·경영·법학 등 다학제간 융합지식을 갖춘 석사급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의약품 인허가 과정, 의약품 경제성 평가 과정, 제약기술 경영 과정 등을 운영하는 대학원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고등교육법에 의거 설립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성화 대학원은 철저하게 제약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인 만큼 제약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대학원간의 컨소시움 구성을 통한 계약학과 운영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 취업연계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