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선정

입력 2012-03-03 11:11

[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국가지정 인천지역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의 예산 1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이번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분당서울대병원 등 전국 5개 대학병원과 함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기존의 신생아 집중치료실(12병상)에 10병상이 추가돼 모두 22병상으로 확장되며 첨단 미숙아 집중치료실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최근 고령 임산부, 다태아 증가 등으로 미숙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집중치료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운영상 어려움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 수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센터 선정으로 미숙아 집중치료와 관련된 지역별 불균형과 열악했던 시설과 장비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2.5㎏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