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 현장탐방]피부과 치료기기의 강자 ‘솔타메디칼’

입력 2012-03-02 13:53

[쿠키 건강] 올해 초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미용의료기기 업체 솔타메디칼이 피부질환 치료 시술의 대명사인 써마지(Thermage) 최신 버전인 ‘써마지CPT(사진)’를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에서 피부과분야 치료기기로 판매중인 써마지와 프락셀(Fraxel) 등 6개의 대표 제품군을 차례로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솔타메디칼은 최근 국내에 제품 마케팅을 담당자를 선임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

솔타메디칼의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현정 이사는 “솔타메디칼의 현지화 전략은 우수한 제품을 통한 치료율 향상, 시술범위 확대, 환자 부작용 경감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되는 시장에 적극 대처하는 전략으로 시장 확대를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올해 초 선보인 써마지CPT는 기존에 1회로 조사되던 고주파를 5회로 분산조사 시키는 새로운 고주파 분배 시스템인 CPT(Comfort Pulse TechnologyTM)방식을 채택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진동핸드피스와 가열기능이 개선된 얼굴전용팁과 바디전용팁이 포함돼 있다.

써마지CPT의 또 다른 특징은 CPT방식의 적용과 함께 진동 핸드피스를 채택함으로써 시술받는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켜 시술 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다.

실제 써마지CPT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써마지CPT는 시술 시 환자의 통증감소와 시술 결과 만족도를 높여, 젊어지고 싶지만 피부과 시술은 아프다는 인식 때문에 시술을 꺼려했던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는 것이다.

김현정 이사는 “새로운 써마지CPT 시스템은 피부과 등에서 시행되는 피부탄력개선 시술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새로운 고주파 조사방식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진동 핸드피스, 얼굴과 바디용으로 개선된 팁을 사용해 이미 론칭된 일본과 홍콩이 그러하듯 의사와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비와 소모품 판매로 환자와 의료진 만족도 높일 것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솔타메디칼은 미용의료기기 시장에 있어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다양한 피부문제에 대한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병원 비즈니스의 성공 및 확장에 도움이 되는 의료미용 치료장비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여섯가지 프리미엄 브랜드인 써마지(Thermage), 프락셀(Fraxel), 아이솔레이즈(Isolaz), 클라로(CLARO), 클리어앤브릴리언트(Clear+Brilliant), 라이포소닉스(Liposonix)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이사는 “제품이 아무리 좋고 우수하더라도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진과 제품을 통해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없다면 결코 경쟁력일 갖춘 회사가 아니다”며 “솔타메디칼은 환자와 의료진 만족이라는 최상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제품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에서 솔타메디칼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관련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제품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환자 즉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애프터서비스(AS)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이사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시술의 가치를 높여주는 우수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솔타메디칼의 임무이며, 이는 한국시장에서도 변하지 않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확대

현재 솔타메디칼이 국내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고 시술 중인 써마지, 프락셀(사진), 아이솔레이즈의 3개 브랜드다. 해당 제품들은 세계 10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도입 초기부터 지금까지 약 100만건 정도의 시술이 시행돼, 피부 미용 치료기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제품인 써마지는 고주파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피부의 탄력 및 윤곽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프락셀은 프락셔녈 레이저기술을 처음 소개한 브랜드로 노화 및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 선보인 또 다른 제품 아이솔레이즈는 과거에는 PPX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장비로 염증성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 및 경미하거나 중증으로 진행된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기기다.

3개의 대표 제품과 함께 솔타메디칼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여드름을 관리하는 홈케어 제품인 클라로는 열과 광선의 강력한 조합을 이용해 피부를 빠르고 자연스럽게 정화하는 특징이 있다. 개인용으로 구매가 가능한 IPL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클리어앤브릴리언트는 프락셔녈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초기 노화 징후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의 피부 관리 치료법이다. 라이포소닉스는 첨단 고강도 집적 초음파(HIFU)기술을 이용, 원하는 신체 부위의 피하지방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영구 제거하는 시술이다.

김현정 이사는 “솔타메디칼이 한국시장에서 본격 마케팅을 시작한 것은 그만큼 한국시장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고객만족을 위해 최상의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