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주대병원에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입력 2012-03-02 10:56
[쿠키 건강] 경기도가 2일부터 전국 종합병원 최초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아주대병원 어린이집은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원아 부족으로 개원이 연기됐다. 경기도는 최근 새로운 원아 수요가 발생해 2일부터 4명의 보육교사를 채용 20명 정원으로 24시간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4시간 어린이집은 직장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맞벌이부부가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기피해 발생하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고 설명했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으로 그동안 간호사 등 교대근무자 자녀들의 보육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에 집중적으로 국공립 24시간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