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3월은 새내기 대학생들게 체중조절의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이다. 신입생 환영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으로 늦은 시간까지 고열량의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대학 입학전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였던 이들에게 3월은 또 다른 살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시기다.
대학생활에 적응하느라 다이어트에 관심이 소홀한 사이, 각종 모임에서 고칼로리의 술과 안주를 먹게 되면 요요현상은 피할 수 없게 된다. 게다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 직후라 요요현상은 더 쉽게 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하루 전체 칼로리’를 관리하는 게 필수다.
◇음식 다이어리를 꼼꼼히 쓴다=성인의 경우, 하루 권장 칼로리(kcal)가 여성의 경우에는 2100kcal, 남성의 경우에는 2500kcal다. 일주일에 500g을 더 감량하기 위해선 여성의 경우 1200kcal, 남성은 1700kcal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자신의 하루 섭취 칼로리를 정하고 매 끼 무엇을 먹었는지를 기록하면서 섭취 칼로리가 목표 칼로리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좋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각종 모임이 주로 밤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늦게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늦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다보면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거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때 폭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입맛이 없더라도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단으로 아침을 충분히 섭취해주면 폭식을 줄여 하루 전체 칼로리를 관리하는 데 수월하다
◇매일 7시간~8시간 숙면을 취한다=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낮 시간 동안 식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신체활동량이 떨어지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진다.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 외에 소모칼로리를 높이는 것도 필수적이다. 대학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학교 지형을 익히는 것은 건강도 챙기고, 칼로리 소모에도 효과적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한 정거장 앞에 내려서 걷는 것도 좋다. 함께 걷고 이야기를 나눌 단짝 친구를 만드는 것도 꾸준히 걷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보조 식품을 적극 활용하라=대학생활에 쫓기다보면 매 끼 적당한 칼로리를 섭취하면서 고른 영양섭취 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다이어트 보조 식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허벌라이프의 ‘뉴트리셔널 쉐이크 믹스’나 뉴트리포뮬러의 ‘프로틴다이어트밀’은 체중조절 식품으로 식사 대용식이다. 1회 약85~ 90kcal밖에 되지 않아 식사 대신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그 밖의 건강기능식품인 ‘웨이더 플러스 단백질’은 다이어트 중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 해 근육 생성을 도와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3월 새내기 대학생들 각종 모임에 살찌는 소리, 해결책은?
입력 2012-03-02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