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용 레이저 제조업체인 ㈜클래시스는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수술기) 장비인 울트라포머(Ultraformer)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울트라포머를 ‘눈썹리프팅’ 사용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이하 식약청)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 시판을 계기로 해외 대리점들과의 네트워크를 가동해 세계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특히 클래시스는 다음달 25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서 울트라포머 론칭 발표를 진행해 피부과 전문의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울트라포머는 볼록렌즈로 햇빛을 한 초점에 모아 불을 피우듯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가 인체 속 일정한 깊이에 초점을 맞춰 강한 에너지로 열을 일으켜 조직을 응고시키는 원리로, 수술을 하지 않고 암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울트라포머는 이를 피부에 적용해 리프팅 효과를 얻도록 고안된 장비로 피부 진피층과 섬유근막층에 고강도 초음파의 초점을 맺히게 해 열응고존을 만들고 자연적인 콜라겐이 재생을 유도, 리프팅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울트라포머를 얼굴 이마의 피부에 시술하게 되면 이마피부 조직이 응고되고 수축돼 위쪽으로 당김 현상이 나타나 눈썹리프팅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울트라포머의 집속형 초음파는 일반적인 레이저에 비교해 피부표면에는 손상이 거의 없이 피부 속 일정한 깊이에만 열이 발생하게 하므로 보다 안전하고 표시가 거의 나지 않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성용 클래시스 이사는 “울트라포머는 합리적인 장비가격과 소모품비용으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시술 후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 조만간 고강도 집속 초음파의 대중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식약청에서 리프팅 장비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병의원의 합법적인 광고, 홍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비싼 외산장비가격과 고가의 시술비로 일반인들은 차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시술을 울트라포머 출시로 보다 적은 부담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신제품] 클래시스 고강도집속초음파 울트라포머
입력 2012-02-29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