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은 최근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태블릿 PC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일 양지병원이 도입한 이 서비스는 입원 및 재활치료를 받는 모든 환자에게 태블릿 PC를 제공하는 ‘환자중심 스마트 서비스’로, 대학병원이 아닌 중소종합병원에서 입원환자에게 태블릿 PC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양지병원이 처음이다.
양지병원의 환자중심 스마트 서비스는 병원내 전 구역을 무선 인터넷 환경으로 조성해 태블릿 PC를 통해 병원 어디서나 인터넷 검색과 VOD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 개인 침상에 거치대를 설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누운 상태에서 태블릿 PC를 이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김상일 양지병원 원장은 “앞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실시간 의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 제공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병원시장에서 스마트 의료서비스 제공 ‘붐’ 형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양지병원은 지난해에 병원내에 IC 칩과 무선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RFID존을 구축하는 등 유비쿼터스 병원환경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 태블릿 PC 제공을 시작으로 ‘환자중심 스마트 의료서비스’에 나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양지병원, 입원환자 대상 태블릿PC 제공 서비스 눈길
입력 2012-02-29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