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일양약품이 개발한 슈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29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 제1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또한 녹십자가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에 선정됐다.
일양약품에서 개발한 슈펙트는 ‘가장 완벽한 효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차세대 수퍼 백혈병 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치료제가 될 신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상을 수상하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녹십자가 세계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헌터라제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품목허가를 승인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단 1개 치료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헌터증후군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는 치료비용이 가장 비싼 의약품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단 1개의 제품만이 개발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로 기존 치료제의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환자 치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일양약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신약개발 대상 수상
입력 2012-02-29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