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美 뉴욕오피스 개소, 메디칼코리아 미주지역에 전파

입력 2012-02-28 15:22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이 미주 지역 동포의 건강증진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알리기 위해 28일(미국 현지시간 27일 오후 5시 30분)에 뉴욕오피스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뉴욕 맨하튼(420 Lexington Ave. Suite 2360) 소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 입주 건물(사진)에 들어서는 서울대병원 뉴욕오피스는 한미 양국 간 의학교류, 미국 유수병원과의 연구협력 등의 활동을 담당한다.

특히 양국간 정책협력을 통해 ‘Medical Korea’의 위상을 미주지역에 알리고, 한국의료의 우수성과 발전상에 대해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또 건강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미국 동부지역과 재미한인동포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재미 한인의사들과의 교육, 연수 등 교류를 확대해 한국과 미국의 의료부문에서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역량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현지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주 교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u-헬스케어시스템을 통해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건강정보 소식지 등을 통해 평생 건강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오피스는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고객을 서울대병원의 건강검진 특화기관인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의뢰해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결과, 암 등 중증질환을 비롯하여 질병이 발견되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현지 병원과의 협진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뉴욕오피스에 상주하는 코디네이터가 인별 맞춤 검진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국내 체류 일정에 따라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서비스 업무를 담당한다. 또 상담 및 예약신청은 물론 편리한 국내 방문을 위해 호텔 및 항공 우대예약 등의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