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철 길병원 신임원장,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

입력 2012-02-28 10:17

핵의학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가 받아… 내달 2일 취임

[쿠키 건강] 길병원은 한국 핵의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이명철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사진)가 오는 3월 2일 신임 가천대길병원장 및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한국 핵의학 발전의 산증인으로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확보와 청라지구 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선두에서 지휘했던 전문경영인이다. 이 원장은 의학적 치료 목적의 방사선 활용에 대한 개념을 국내에 알리고 세계핵의학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우리나라 핵의학 위상을 높인 인물이다.

의학자로서 세계적 학회와 조직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아온 이 원장은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의 인연으로 길병원에서 제2도약을 꿈꾸게 됐다.

이 원장은 “인천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길병원의 가능성은 끊임없는 도전과 많은 이들의 지지 속에서 200%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와 길병원을 이끌며 인천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의 취임식은 3월 5일 오후 5시 가천대길병원 가천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