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27일 비뇨기과 윤덕기 교수(사진 왼쪽)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갑노 교수(사진 오른쪽)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퇴임식은 비뇨기과 윤덕기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이갑노 교수, 김린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김우경 구로병원장, 한희철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윤덕기 교수는 퇴임사에서 “고려대학교가 큰 울타리가 돼 재직기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지난 30여 년 간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갑노 교수는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로병원 개원 때부터 재직해 온 만큼 고대구로병원이 앞으로 꾸준히 발전해 국내 제일의 병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덕기 교수는 197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8월 고대구로병원 비뇨기과에서 구로병원 개원과 함께 교직을 시작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갑노 교수는 197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90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고대구로병원 개원과 함께 교직을 시작했다. 이 교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대한민국 국민포장, 2008년에는 대한적십자사 광무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고대구로병원, 윤덕기·이갑노 교수 정년퇴임
입력 2012-02-27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