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3000원대 발기부전치료제 나온다

입력 2012-02-27 15:00
[쿠키 건강]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 만료가 5월로 예정된 가운데 30종이 넘는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처럼 많은 비아그라 제네릭이 출시되면 가격 경쟁은 불기피할 전망이다. 또 이미 출시된 발기부전치료제도 가격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이자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는 5월 17일자로 만료된다.

제약업계는 비아그라 제네릭이 쏟아지면 1000억대로 추산되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급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비아그라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면 저가공급이 가능하게 되고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고가로 책정된 가짜약을 구입할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확대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비아그라의 소비자 구입가는 1만5000원으로 가장 저가는 SK케미칼의 엠빅스S로 약 5000원이다.

출시되는 비아그라 제네릭 의약품의 효능은 동일하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이 시장점유율을 좌우하기 때문에 업체들은 타 회사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 책정을 고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5월 이후 출시될 비아그라 제네릭의 가격은 3000원대까지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