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조은서, 같은 병원에서 장기이식 받아 화제

입력 2012-02-26 16:25
[쿠키 건강] 최근 7개의 장기를 이식 받은 ‘조은서양(7)’과 같은 이름을 가진 또 다른 조은서양(10)이 서울아산병원에서 2005년 장기이식 수술을 받아 두 명의 은서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2005년 어머니의 간을 이식 받은 10살 은서 양은 2001년 담도가 폐쇄된 상태로 출생해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1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어머니의 간을 이식 받았다.

당시 은서양의 사연과 어려운 경제 형편이 국민일보에 보도되면서 각 계 각층에서 7000여 만원의 성금을 보내 와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10살이 된 은서 양은 어머니의 간을 이식 받아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현재 1년에 2~3차례 서울아산병원에서 정기적인 외래진료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