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지 못한 치아, 방법은?

입력 2012-02-26 10:33

[쿠키 건강]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시간은 겨우 3초에 불과하다고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이 있듯, 첫 만남에서 호감 가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밝고 환한 미소가 기본이다.

그러나 치아가 고르지 못하거나 울퉁불퉁하다면 다른 사람 앞에서 밝게 웃는 게 쉽지 않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라미네이트’를 시술을 받는다면 단기간에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앞니의 순면 표면만 최소 삭제해 도재 기공물을 만든 후, 하이브리드 복합 레진 접착제로 접착시키는 치과 보철의 한 과정이다. 치아의 상당 부분을 제거하는 기존 보철물과 달리 치아 손상이 거의 없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삭제를 통해 시술하는 만큼 정교하고 섬세한 시술이 필요하다. 한 번 삭제된 치아는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잘못된 시술로 치아가 과도하게 삭제될 경우 이가 시리거나 지각과민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한그루치과의원 윤범희 원장은 “라미네이트는 외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술되는 치료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중요하다”며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색상과 크기 등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