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도 훌쩍 지나고 서울의 낮 기온도 10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아직 서너 차례의 꽃샘추위가 남아있긴 하지만 꽃피는 봄이 머지않음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백화점에도 S/S 시즌의 상품들이 진열되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얇아지고 있다.
이런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이 다가오는 것을 달갑지 않아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이유는 겨울동안 축적된 살 때문이다. 여름보다 겨울에 살이 더 잘 찌는 것은 추운 날씨로 야외활동이 힘들고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소비되지 못한 잉여 에너지는 고스란히 쌓여 살이 된다. 또한 두꺼운 옷으로 군살을 숨길 수 있어 노출이 심한 여름철 보다는 관리가 힘들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 된다.
봄이 다가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열심히 운동을 따라 해보고 다이어트 식품을 먹어봐도 이에 성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렇게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시도하는 운동과 식이요법은 단기간에 살을 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또한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관리 없이 단순히 굶기만 하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요요현상과 같은 부작용이나 질병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잘못된 다이어트방법을 선택하게 되면 크든, 작든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오히려 살을 빼려다 살이 더 찌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알맞은 운동법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로도 빠지지 않는 군살들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에 다이어트인들을 좌절시키곤 하는데 이러한 지긋지긋한 군살들을 제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지방흡입이다.
지방흡입은 각 부위별로 지방을 흡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꾸준한 다이어트에도 해결되지 않는 저장성 지방세포가 대부분인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쉽게 빠지지 않는 부분 관리에 도움이 된다.
부분적인 비만의 경우 쉽고 간편하게 수술할 수 있는 미니지방흡입술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시술 부위나 흡입량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미니지방흡입은 부분마취만으로 시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용량 흡입에 비해 부담이 적고 간편하게 부분 지방을 제거하고 몸매를 교정할 수 있다. 때문에 복부 지방흡입은 물론 팔뚝 지방흡입, 허벅지 지방흡입 등의 부위별 지방흡입에 효과가 크다.
몸에 있는 군살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이 몸의 근육을 없애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게 된다. 특히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부종으로 인한 지방 침착으로 다리가 두꺼워지거나 뱃살은 물론 일명 ‘러브핸들’이라 불리는 옆구리 살까지 생기게 된다.
원기정 원앤원 성형외과 원장은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야말로 ‘이 악물고’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왕 독하게 살 빼려고 굳게 마음먹었다면 본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면서 “특히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은 평일에는 식사량을 조절하고 주말에 단식을 하는 등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동이나 다이어트로도 빼기 힘든 부위는 허벅지 지방흡입, 무릎 지방흡입, 종아리 지방흡입, 발목 지방흡입, 복부 지방흡입, 팔뚝 지방흡입 등으로 원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의료의 힘을 빌어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미니지방흡입은 복부나 허벅지 전체의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이 많이 쌓인 부분만 제거하기 때문에 부분 비만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또한 부문 마취로 수술 시간은 물론 회복시간이 짧아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4G 미니지방흡입’은 수술시간이 짧고 국소마취로 간편하게 하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가 적고 보이지 않는 최소한의 절개로 점처럼 작은 형태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걱정까지 없다.
원 원장은 “지방흡입수술을 위한 병원을 선택할 때는 본인의 몸매를 교정하는 정교한 수술인 만큼 지방흡입비용 보다는 의사의 시술경력과 지방흡입부작용, 지방흡입재수술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다가오는 노출의 계절, 이제는 다이어트 할 시간!
입력 2012-02-24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