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의료기관 4곳 감염표본감시 기관 가동

입력 2012-02-24 12:50
[쿠키 건강] 충청남도는 도내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4개소를 의료관련 감염표본감시 기관으로 지정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지정된 충남도의 감염표본감시 기관은 단국대천안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논산백제병원, 홍성의료원 등 4 곳이다.

의료관련 감염병 감시 대상은 총 4종으로, 다제내성균 6종과 급성호흡기감염증, 지역사회획득 폐렴 입원환자, 호흡기감염증(폐렴 및 인플루엔자) 등이다. 이들 4개 의료기관은 일일 감시상황을 매주 신고하는 형태로 가동중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전체 7800만원의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각 병원당 1950만원 가량의 예산과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지구 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감염병 및 의료 관련 감염병 증대로 공중보건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감시체계 운영은 질병 감시의 즉시성과 효율성, 정확성을 높이고, 각종 필요 통계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