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서울대병원 전공의, 안과분야 국제학회서 학술상 수상

입력 2012-02-23 14:03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이은경 전공의(사진)가 권위있는 안과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2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에서 개최되는 2012년 국제시과학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Expression of NK cell-associated Ag in RBL animal model’ 연구 주제로 ‘International Travel Grant Awards’ 학술상을 수상한다.

이번 연구는 망막모세포종(Orthotopic Retinoblastoma) 쥐 모델에서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와 연관된 항체의 발현 양상을 관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연살해세포는 종양 또는 감염 등에 즉각 대응하는 선천면역체계의 일종으로,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암 세포 치료의 가능성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은경 전공의의 연구는 망막모세포종에서 자연살해세포 특이 항원의 발현 양상과 특성을 밝힌 첫 연구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시과학연구학회는 매년 5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국제 안과 학술대회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안과학 분야에 있어 임상과 기초분야의 접목이 이뤄지고 전세계의 안과의사와 연구진이 최근 연구동향과 성과들이 발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