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컨디션 영향 미치는 1위 ‘스트레스’

입력 2012-02-23 11:50
[쿠키 건강] 피부 컨디션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3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미앤미클리닉이 지난 1월 한달 동안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트레스”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피부 컨디션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느끼는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스트레스라고 답한 응답자는 82명 중 37명으로 45%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수면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5명으로 3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식습관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7명으로 나타났고 운동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미앤미클리닉 원장은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색소침착 등으로 피부톤이 칙칙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작은 외부 자극에도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건조해지는 민감성 피부가 되거나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피부의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평소 얼굴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나 운동으로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피부는 음식과도 관련이 깊으므로 수분과 비타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가급적 인스턴트 음식과 염분이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하는 것을 권한다.

이상원 원장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신체 건강은 물론 피부 건강에도 좋으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줄이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등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건강한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건”이라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