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많이 찾는 주름성형… 주름상태·피부타입 따라 시술법 달라

입력 2012-02-22 17:21

[쿠키 건강] 젊은 사람들은 얼굴 외에도 많은 부분을 성형한다. 반면 중장년층은 주로 ‘동안 얼굴’을 위한 성형수술에 초점이 맞춰 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꺼풀이 쳐지거나 눈 밑이 불룩해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얼굴의 이마주름이나 목주름, 팔자주름, 볼처짐, 처진 눈꺼풀은 본인의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대표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름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성형외과에서는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름성형은 환자의 맞춤식이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무리 효과적인 성형술이라도 본인에 맞는지 안 맞는지 진단이 필요하고 본인의 주름에 맞는 성형술을 받아야 효과적으로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또한 맞춤식 주름성형수술은 주름성형전문의와 전문병원이어야만 가능하다. 김성기 김성기성형외과 원장은 “주름성형은 특히 나이에 따라 다른 시술이 진행돼야 한다”며 “중년에는 깊은 주름 때문에 주름수술을 해야 하고, 20~30대의 주름고민은 지방이식술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흉터가 남지 않는 주름수술 인기= 한편 예전에는 주름성형을 하면 보형물과 흉터에 대한 걱정으로 거부감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최소절개, 최소침습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내시경을 이용한 주름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최소침습 주름성형에 대해 김 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하면 최소절개, 최소침습으로도 과거의 큰 절개를 통한 고전적인 방법보다 드라마틱한 얼굴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시경을 이용한 주름수술 트리플리프팅은 최소절개, 최소침습 시술법이라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볼처짐이 제거돼 수술의 효과가 오래 지속지고 좀 더 작은 범위의 수술로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절개방식인 기존의 주름제거 수술과는 달리 약물이나 실, 간단한 기구 등을 이용해 시술함으로써 시술 후의 부작용이나 흉터 등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그만큼 정확하고 뛰어난 얼굴리프팅 효과와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중년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트리플리프팅 주름성형을 선호하고 있다. 얼굴처짐, 볼처짐, 이마주름, 팔자주름, 목주름에 효과적이고 한 번에 주름제거 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