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엔비디아 터치비주얼과 해외의료봉사 공동 실시

입력 2012-02-22 13:52

[쿠키 건강]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비주얼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의 국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와 공동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는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해외 지역까지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확대해, 매년 3회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안과병원과 엔비디아는 올해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의 우수 활동 서포터즈에게 김안과병원의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캄보디아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는 물론 미술 놀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2010년 시작된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은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와 함께 국내 맹학교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포터즈들은 협회의 선생님들과 함께 보조교사 자격으로 미술수업에 참여해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을 담당한다.

엔비디아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시각장애 및 시각장애 학생 대상 미술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6일~17일 1박 2일에 걸쳐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을 진행했다.

손용호 원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시각장애에 대한 설명과 시각장애인 관련 의료서비스 등을 소개 하고,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비롯한 김안과병원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손용호 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지난 50년간 함께 나누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20~30대 젊은이들에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재능을 기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김안과병원과도 특별한 인연을 맺어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결합을 이뤄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가슴 벅찬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