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강하게 삽시다> 시간에서 이명과 난청의 발생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각은 크게 다섯 가지, 오감으로 정의 되는데요.
그 오감 중 하나가 듣는 것! 바로 귀의 역할이죠.
다른 어떤 감각도 마찬가지겠지만, 귀에서 평소에는 나지 않던 소리가 난다거나, 듣는데 문제가 생기게 되면 일상생활의 불편은 불안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거나, 직접적인 통증이 아니어서 이것이 병원을 찾아야 하는 질환인지 아니면 단순한 불편감인지...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질환으로 구분되는 이명과 난청의 증상은 정확하게 살펴볼까요?
Q) 이명과 난청의 증상은.
A) 이명이라는 게 외부에서 실제 소리 자극이 없는데 환자 본인의 귓 속에서 매미 소리라던지, 모기 소리, 빗소리, 바람 소리, 금속성 다양한 소리가 나는 것이거든요. 근데 난청이라는 것은 외부 소리를 잘 인식을 못하는 거죠. 그러면 이명 환자분의 90%경우에 난청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청이라고 해서 전 소리에 대해서 난청인 게 아니고 특정 주파수 예를 들면 가장 흔한 경우가 4000Hz나 8000Hz의 고주파영역, 그것에 대한 난청이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검사 결과로는 난청인데 일상생활에서는 난청을 못 느끼는 거죠. 그래서 이명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나 하면은 외부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종류의 소리 중에서 특정의 종류 소리를 잘 못 알아 듣고 대신에 그 소리가 내 귀에서 잡음으로 들리는 그런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명을 경험할 수는 있지만, 그 정도가 약하고 간헐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명의 경우, 지속적으로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스트레스, 수면방해는 물론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Q) 이명의 원인은.
A) 발생 원인을 말하자면, 크게 신체 밖에 있는 원인이 있고, 신체 내부에 있는 원인이 있는데, 신체 밖에 원인으로서 가장 흔한 게 이어폰, 콘서트장, 노래방 그리고 직업상 총이나 대포를 쏘는 군인들, 그리고 소음이 있겠고요. 교통사고로 인해서 경추에 손상이 왔다든지, 아니면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든지 그래서 이명이 올 수가 있고, 수술 후유증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중이염 수술을 하게 되면 90%이상 이명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통계적으로요. 그 다음에 뇌수술, 심장 수술 그 다음에 여성분들에게 많은 난소적출 수술 후유증으로 이명이 오는 경우가 많구요.
인체 내에 발생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이 스트레스, 화병, 우울증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들, 그 다음이 과로 그리고 수면부족, 요즘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 분들이 이명이 많습니다. 그 다음이 과음, 흡연 이런 게 있고, 고혈압, 당뇨, 전립선염 이런 질환을 오래 앓으신 분들은 이명이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고, 이런 분들은 치료 기간도 훨씬 더 길어집니다.
실제로 이명의 최초 발병 원인을 묻는 조사에서도 스트레스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직접적으로 귀에 영향을 줄 것 같았던 소음보다 스트레스가 무려 다섯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Q) 스트레스와 이명의 관계.
A) 스트레스가 왜 이명 발생의 제1원인으로 되냐면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 내부에 기본 생리 활동, 예를 들면 먹고 자고 배설하고 이런 것을 담당하는 자율 신경의 밸런스가 깨집니다. 이렇게 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명 발생 자극에 노출되면 이명에 걸리게 되는 거죠.
얼마 전부터 어지러움과 함께 이명이 지속됐다는 이 환자는 정확한 원인 없이 이명이 시작돼서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더욱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됐다고 합니다.
Q) 어떤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는지.
A) 예전부터 이명이 조금씩 있었는데 과로한 업무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 지금 갖고 있던 이명이 굉장히 커지게 됐어요. 그래서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오게 돼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먼저 적외선체열분석기를 사용하는데요.
적외선 진단 장치로 인체의 여러 진단 포인트를 촬영하여 온도의 차이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Q) 이명 검사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A) 저희들이 이명환자를 진단하기 위해서 크게 세 가지 검사, 청력검사, 적외선체열진단검사 그리고 경락기능검사를 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이나 난청의 원인이 장부, 즉 내부 장기의 기운이 약해진 것에 있다고 보는데요. 이명과 난청의 치료, 한방에서는 어떻게 접근하고 또 치료할까요?
Q) 이명의 한의학적 치료법.
A) 한의학에서는 귀가 몸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몸안에 있는 오장육부와 경락을 통해서, 경락을 전깃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결이 되있다고 보는거죠 오장육부와. 그래서 저희들이 검사를 해서 환자분마다 문제가 되어있는 장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은 콩팥 경락을 집중적으로 치료 대상으로 삼을 경우가 있고, 어떤 분은 심장 경락, 어떤 분은 간 경락 이렇게 다양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면역력, 이것을 환자 몸속에서 스스로 회복시키도록 도와주는게 저희 한의학적 이명치료에 핵심이 되겠습니다. 일단 스트레스로 인해 밸런스가 깨진 자율신경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첫 번째 치료이고요. 그리고 나서 이게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그 다음에 오장육부중에 이명과 가장 관계가 깊은 장기인 신장과 간장의 원기를 회복 시키는 것이 두 번째 목표가 되겠습니다.
치료 방법으로써는 첫 번째는 한약이 있는데 체질과 증상에 맞게 쳐방을 내리고 두 번째로는 약침이라고 해서 약물을 이명과 관련이 깊은 경혈에 투입시키는 치료가 있고요. 세 번째는 기치료라고 해서 이명 발생의 심리적인 요인 이 부분을 해결하는 치료가 있고요. 네 번째로는 손과 발, 귀를 사암침법 원리에 따라서 놓는 일반 침이 있고요. 그 다음에 환자분에 따라서 부황, 뜸, 자석침 이런 것들을 응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추와 어깨와 목 사이의 흉쇄유돌근을 바르게 정렬시키는 치료 방법인 뇌 추나 요법도 이명과 난청치료에 활용된다고 하는데요.
뇌와 귀로 가는 혈류량이 청각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그 길을 바로 잡아 치료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Q) 이명의 예방법.
A) 이명의 발생원인 중에 인체 밖에 원인으로서 가장 흔한 게 소음입니다. 그리고 나서 인체 내에 이명발생원인으로 가장 흔한 게 스트레스입니다. 이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셔야 되거든요. 근데 말이 쉽지 스트레스를 누구나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환자분과의 인상 경험을 통해서 가장 권할만한 방법이 산책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상부에 몰린 열을 식히는 것입니다. 제가 환자분에게 권해드리는 것은 일주일에 삼일 이상, 1회에 4키로 이상씩 산책을 하시면 이명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되겠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식물로는 견과류를 틈틈이 섭취하시면 이명 예방치료에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호두, 잣, 땅콩 이런 것들입니다.
우리 몸은 각 부분 하나하나가 모두 아주 예민한 센서 같아서 지속되는 외부 자극이나 스트레스가 오면 반드시 어떤 곳에서는 적신호가 켜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명과 난청 역시 마찬가지죠. 단순 소음이나 외부적인 자극으로부터 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이명과 난청의 발생을 막는 확실한 방법이란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