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의사단체와 릴레이 간담회 열어

입력 2012-02-21 11:17
[쿠키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확대와 관련 각 의사단체와 간담회를 지난 15일부터 잇달아 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5일 이비인후과 학회 및 개원의협의회를 시작으로, 16일 안과의사회, 17일 외과 개원의협의회와 열어 의사단체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21일에는 산부인과 학회와 그 이후에는 지역 의사단체와 간담회를 준비 중이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포괄수가제에 대한 의료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각 의사단체와 만나고 있다”면서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포괄수가제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 과별 의료현장에 애로사항들은 다양하지만 큰 틀에서 수가현실화, 합리적인 환자분류체계 정비 등 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포괄수가제 발전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병·의원급, 내년 7월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 전체 의료기관에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