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메디컬그룹 베스티안(대표이사 김경식)은 지난 17일자로 충청북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용지 입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스티안 측은 오는 2015년까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피부·화상치료 연구와 임상을 담당하는 중증화상센터를 설립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는 베스티안의 연구시설은 중화상 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중화상센터 개념의 병원과 해당 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의학시험, 피부 관련 연구개발, 피부세포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소가 집적된 의료클러스터 형태로 건립된다.
베스티안 측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의료클러스터는 산·학·연 연계 연구 활성화와 융복합 연구센터로 성장시켜 동북아시아 최고의 피부연구개발-화상임상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약 5950㎡(1800평) 규모로 건립되는 화상센터는 지상 4층 건물로 진료시설과 연구시설 들어선다. 화상센터는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는 물론 다양한 임상 연구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이 배치될 예정이다.
베스티안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의료클러스터 구축을 준비한 베스티안은 이번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합류함으로써 20여 년간 쌓아온 화상치료 기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2015년 완공될 연구시설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스탠다드 화상센터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최첨단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dia.co.kr
메디컬그룹 베스티안, 충북 오송에 중증화상센터 등 연구시설 건립
입력 2012-02-20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