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를 위한 겨울철 피부 관리법…“보습·영양 중요”
입력 2012-02-20 14:39
[쿠키 건강] 연예인처럼 뽀얗고 투명한 피부는 많은 여성들의 꿈이자 로망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 관리에 부담을 줘 부쩍 신경을 쓰이게 한다. 건조한 공기에 유·수분을 뺏기기 십상이고, 얼굴 주름이 유발되기도 한다. 더불어 쌀쌀한 날씨는 피부의 신진대사를 위축시킨다.
찬바람이 불 때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건성피부는 얼굴 당김과 각질은 물론, 잔주름도 쉽게 생길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수분과 유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기초화장을 하지 않는 여성도 겨울에는 스킨과 로션을 충분히 얼굴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만약 스킨과 로션만으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보습 에센스를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여성들이 무엇보다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피부에 생기는 각질이다. 건성피부인 경우 각질은 더 쉽게 일어나는데, 얼굴에 생기면 아무리 곱게 화장을 해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 적절한 제거가 필요하다. 아침에는 가볍게 세안을 하더라도 저녁에는 딥클렌징을 통해 각질이 일어나는 것과 모공 확장을 예방해줘야 한다. 클렌징을 할 때는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세심하게 문질러 주는 게 좋다. 뜨거운 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며 찬 물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질을 무리하게 문질러 없애는 경우에는 그나마도 민감한 피부에 더욱 강한 자극을 줘 얼굴이 달아오르고 건조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각질을 무조건 자주 벗겨내야 한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라며, “무리한 각질 제거보다는 먼저 각질의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따른 치료와 보습으로 피부 자체가 좋아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해 평소 영양팩이나 영양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면서 “더마퀸 물광주사 등 전문적 치료의 방법도 단시간에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초이스피부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