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관광공사, 스타마케팅으로 인도네시아에 한국의료 전파

[쿠키 건강]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한국관광공사가 임명한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한국을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톱스타 산드라 드위(Sandra Dewi)가 지난 17일 병원을 방문해 척추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들병원 측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해 10월 우수한 의료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등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를 동아시아의 새로운 의료관광 시장으로 홍보하기 위해 산드라 드위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현재 산드라 드위는 다수의 인도네시아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통신사 및 화장품 광고모델로도 활약 중인 배우다.

관광공사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인도네시아 방송 취재팀과 함께 산드라 드위를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의료관광 시장은 물론 강원도와 제주 등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들병원은 평소 허리 디스크 질환 치료에 관심이 많다는 산드라 드위와 가족들에게 엑스레이(X-ray), MRI(자기공명촬영) 등 척추에 관한 정밀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척추검진을 마친 산드라 드위는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 가운데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우리들 국제 척추 병원’이 있어 디스크 질환을 가진 부모님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척추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산드라 드위의 진료를 담당한 최건 서울우리들병원장은 “인도네시아에서 K-pop, 드라마 등 한류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스타 마케팅으로 우리의 선진 의술이 알려져 동아시아의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